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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스며드는 사랑의 시 모음

금정산사내 2007. 2. 11. 17:55

 다음 시는(  http://www.feelpoem.com )에서 사랑에 관한 아름다운 들만 모아 올린 것입니다.

더 아름다운 시를 감상하려면 위 SITE로 가서 보세요.

 

 가슴에 넘칠 수 있을 사랑

                           -淸夏 김철기-


내 가슴 가득 사랑으로 채우면

잠시 떨어져 있어도

그리움은 어둠을 뚫고

더욱 세차게 내게 달려듭니다,


사랑은

그대를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작은 것에서도 

사랑의 눈빛으로 바라볼 수 있고

느껴오는 외로움

가슴에 묻어두고 바라봅니다.


가슴 가득한 사랑이

모든 것을 다 줄 수있어

마음속은 맑은 샘물로 흐르고 있습니다.

그것은 늘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그대 모습만으로 맴돌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사랑은 

허물 덮어 주면서

서로를 위해

가슴깊이를 어루만져주면서

가슴 밑바닥에 남겨진 사랑을 공 들여


서로 마주보고 앉아

모닝커피 한 잔에도 행복하고

이 세상 수많은 사람 중에

서로 만난 인연으로서 더 큰사랑을 느끼며

행복한 마음으로 말없이

고운모습으로 둘이

함께 늙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대는 나의 별입니다

                        김 정선


하늘에는 별이 빛나고

그대는 내 안에서

반짝입니다


일출의 장관에 눈부셔

별들이 하나 둘 사라져가도

그대는 내 곁에서

한치 멀어지지 않습니다


삶의 고통과 절망

삶의 희망과 환희를

함께하고픈

내 소중한 사랑이여


변색 없이 빛나는 별로

영원히 내 안에 뿌리내려

고통과 기쁨의 시간

함께 나눌 수 있다면

나는 너무도 행복한 여인입니다



     그대 사랑

                    /정고은


알콩달콩

하얀 첫눈이 몰고온

시집 갈피마다

고운사랑 들어있네


기다림이란

행복인 줄 몰랐네

상큼한 봄 소식

봄 냉이 향


님 오는 소리

적지 않은 세월

변치 않을

귀하고

소중한 님이여!


그대 내 가슴 되어주오

순수 사랑

여리디 여리오니

진실하고 고운

그대 사랑

아름다운 사랑이여



  그대에게

               김선숙

보고픈 그대

볼 수 없는 안타까운 사랑이 우리를

아무리 힘들게 할지라도 

가슴 아픈 눈물은

흘리지 말아요. 


언제나, 내 가슴 안에 그대 있기에

내 사는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아름다운

사랑의 느낌


영원히

가슴에 안을 수 있도록

그대 슬퍼 말아요.


나의 빛이여!


  깊은 뜻 그 사랑

                             하영순


검은 연탄이 제 몸 불태워

구들장을 데우듯

냉철한 두뇌나 지식보다


우둔하나마 따뜻한 가슴이

사랑의 텃밭을 일구었다


할 일 못 할 일

소처럼 천치처럼 온갖 어려움 감내 하면서

묵묵히 쌓아 올린 울타리


낫 놓고 ㄱ 자도 몰랐다

예리한 지혜와 사랑으로 이 소중한 지역을 지켜온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이 있다


수신제가 치국 평천하란 말을

빌리지 않아도

가정은 사회의 초석이다


첨단의 뒤안길에 가린 효 사상

녹아 흩어진 빙산

흔들리는 뿌리를 어찌 근심하지 않으리

                  (20032)




나의 가장 아름다운 당신에게

                                   손옥희


 가지 사이로

 하얀 바람이 불어오면

 다정한 말벗들은 모두 떠나도

 묵묵한 기도로

 잎새를 껴안는 고목처럼

 세상 지친 삶에

 기댈 언덕이 되어 드릴게요.


제 몸 하나 지탱하기 힘겨워               

허공향해 이리저리 휘돌며

서러움 훔치고 있을 때

세상 근심 포근히 안아줄

넉넉한 가슴이 되어 드릴게요


슬픔이 오직 당신만의 것인 듯

기다림의 인내는 자신에게만 있는 듯

뼈 속 깊은 냉기로

까맣게 타들어가는 가슴에

바람부는 언덕의 마른 풀의 향기처럼

은은한 희망이 되어드릴게요

나의 가장 아름다운 당신에게.

                    (19998)

 

나의 영원한 사랑이겠지

                           詩/이응윤


당신이 너무 고생 많아

사랑한다고 말하는 내가

부끄러운 거짓말이 되었어.


매정한 굽 높은 세상을 맞춰 산

당신, 그 고움이 굽어 서러운데

빼어난 발가락 군 살 박히고

휘어가는 아픔 삼키다

오죽하면 내게 내밀었으랴,

그제야 당신을 느끼는

아수룩한 가슴을 자책하는 나,

밤 새 만져 준들 무슨 약손이랴

당신께 너무 많이 지기만 하는

사랑의 빚이야


흠모할 예쁜 리듬으로

당신을 감싸줄

멋진 브레지어 일

내가, 죄 없이 홀로이

사랑의 십자가를 짊어진

당신을 바라보고도

속내 흘리는 눈물뿐이니


사랑하는 당신아

훗날 우리

하루 해 넘기는 날

오르라 곱게 핀다면

오직 당신 때문이야


고마워

그래도 사랑해

당신은 나의 영원한 사랑이겠지


- 작은 부부생활 시인 -

07년 1월 21일 靑草 作



나의 사랑이여

                             조용순


무한히 넓은 바닷가에 서 있으면

늘 당신이 내게 다가옵니다.

부드러운 해풍(海風)으로

때론 뜨거운 해조(海鳥)의 노래로

그리고 격정의 파도로 달려오기도 하지요


그리움이 목에 차서 꺽꺽거리며

울음도 삼키질 못하면

이렇게 해변으로 달려와

당신과 포옹합니다.

그리곤 긴 하늘가로

막혔던 울음을 크게 터뜨립니다.


인적이 그리워

무리 속에 끼어있으면

알지 못할 불안이

스멀스멀 정수리를 공격하며

아프게 하니

이유의 끝도 애매한 삶의 편린들인지요.


황혼이 곱게

소망 하나 물들여 주고 있음은

하얀 종이 한 장 가슴에 깔고

진실을 붙잡는 자아가

지상에 남아있어야 할 이유라

미소 짓네요


나의 사랑이여

어느 날 자비의 두 팔로 감싸 안고

당신 곁으로 아주 데려갈 때까지

서러운 대지 위에

아름다운 꽃 한 송이 심게 하소서



내 가슴에 그대를 안고 


사랑의 영혼이 살아 숨쉬는

초록 그리움 수없이 넘나들던

내 속살 붉은 가슴 활짝 열고

마음으로 당신을 안습니다.


당신의 체온이 넘나들면

마구 감전되어 떨리는

따스한 마음의 골짜기

한동안 가슴 위로 날던

사랑의 향기 그윽하게 흐릅니다.

아침 이슬로 가슴을 씻으면

밤이면 외로워하던 자리에 별이 떠

우리들 사랑으로 반짝일 때

기다림에 지친 가슴의 작은 텃밭

수없이 아름다운 꽃이 피어

어둠을 밝히는 등불이 됩니다.


우리 둘이 하나가 되기 위해

그리움의 비를 숱하게 맞으며

밤새도록 당신을 찾아 헤매다가

붉은 사루비아 꽃이 활짝 핀

이제 그 간이역에서 마중하여

그대를 내 가슴에 안습니다.

꿈이라도 기다리는 마음 위로

목젖을 수없이 태우던

그리움이 자라난 마음의 언덕 위로

영롱한 무지개가 뜬 뒤

이 세상은 당신만 보입니다.

 원글 : 인어와 낚시꾼




  내 사랑 그대 곁에

                청산야인/조근원



정말 좋아서

사랑하고 싶어서

담아둔 마음

꺼내지 못한 것은

감성의 사랑

그대 곁에 있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표현 안 해도

사모하고 그리워

하는 마음 을

모른 체 하는 것은

진정한 사랑

그대 곁에 있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멀리 있어도

외롭지 않은 것은

마음의 대화

이심전심의 묘약

열려진 사랑

그대 곁에 있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밤하늘의 별

수없이 헤아려도

싫지 않은 건

동경의 피안 저쪽

고은 사랑이

그대 곁에 있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내 사랑 나의 침구여

                     (宵火)고은영


내 사랑, 나의 친구여

오늘따라 눈물 나게 그대가 그립다.

잊힌 것들을 위하여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우리가 만날 때

서로에게 잊힌다는 인식을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그대도 흐르고

나도 흘러가는 일


다만, 우리의 만남도

과거가 되기 위해

시간 위를 걸어가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그대와 만남이

생애 한번 맺은

얼마나 소중한 인연인가

얼마나 아름다운 인연인가


우리가 각각

주검의 문턱까지 함께 걸어 갈

소중한 관계로 남아야 하기에

오늘 따라 나는 그대가

눈물이 날만큼 그립다

내 사랑, 나의 친구여




   내 사랑 당신

                 청산야인/조근원


핑크빛 사랑

가슴에 가득안고

한솥밥 짓기

수십 년 지난 세월

집안 대소사

자식들 뒷바라지

묵묵히 지킨

이뿐 내 사랑 당신


살의 여정에 

시련과 기쁨의 날

함께 하는 것

사소한 의견차로

싸움도 하고

가풍을 세우려고

옹 고집 부려

마음 상하게 했지


우리가 이룬

특별한건 없지만

아무 탈 없이

잘 자라준 보석들

알알이 여문

빛나는 광채 보며

이제 한시름

접어두고 갑이다



희끗 희끗한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우리

삶의 터전 일구며

돌보지 못한

우리 둘 만의시간

아기자기 한

여생 즐겨봅시다

               (19974)




   내 사랑 별과같이

                     청산야인/조근원


마음의 잔에

어여쁜 사랑 담고,

그리움 가득

찰랑대는 잔 들고

목을 축인다.


반짝이는 별

무언의 몸짓 속에

진실이 있고

내면에 꿈틀대는

기다림 있다


우리의 만남

어둠의 피안으로

백조의 순정

몰고 오는 은하수

꿈길이 있다


헤 맑은 미소

별과같이 빛나는

영롱한 그대

항상 내안 머무는

사랑이어라




내 사랑에 쓰는 편지

                    (宵火)고은영


마음은 널 향하여

하나의 그늘도 없는 일이다

갓 부셔 말간 가슴으로

사뿐, 사뿐 까치발로 네게 간다.

푸러 시린 하늘처럼

지금은 널 향해 무한한 사랑의 언어를

밤이 새도록 속살거리고 싶다


사랑이란

광활한 밤하늘의 별도 달도

다 담을 수 있는 일이라서

꿈을 꾸듯 구름 가듯 네게로 간다.

너로 젖고 너의 가슴에 기대어

이슬 같은 푸른 피아노 소리에 취해

내 고운 너에게 편지를 쓴다.


이 맑은 음률처럼 우리가

아름다운 영혼을 가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도심의 하늘에 별이 보이지 않아도

지금 내 가슴엔 수천수만의 별들이

은하수 강가에서 노래를 한다.


언약이 없는 사랑이라서

지금이야 우리가 서로 모른다 하여도

이 밤 너와의 소통이

얼마나 눈물겨운 찬란한 행복인가

긴 밤을 어찌 잠들므로 잃어버린 시간 속에

널 그리지 않으며 널 놓치고 널 잊으랴


밤하늘을 보며 은하수 징검다리에

나는 눕고, 나는 눕고

별들은 초롱 대고 푸른 하늘엔

밤에도 구름 들은 각각 흩어지며 춤을 춘다.

이토록 맑은 피아노 곡조로

영혼을 헹구는 감사가, 벅찬 고요가

정적의 속살에 상아빛 가슴인데


내 사랑아, 내 사랑아

이 순간, 나의 사랑을 받아 주렴

이 순간, 나의 행복과

달콤하게 떨리는 순수함이나

초봄의 싱그런 풀잎 밴 이슬처럼

맑아지는 체리 핑크 열아홉

아름다움을 순정을 너는 아느냐




내 사랑은 당신 하나입니다

                                     박 영실


내가 가진 사랑을

오직 한 사람에게

전하려 합니다

그 사랑이 비록

낡고 허름한 집처럼

보인다고 해도

보이는 것만이

사랑이 전부가 아니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내가 가진

아름다운 영혼을

오직 한 사람에게만

주고 싶습니다

그 영혼이 비록

내 마음과 다르다고 해서

내 마음과 거리가 먼 것은 아닙니다

늘 흐려진 유리의 때를 벗기듯

아름답게 닦아 내면 빛은

더 눈이 부실 것입니다


내 사랑은 당신 하나입니다

                      (19999)



내 소중한 이여 진정으로

당신을 사랑합니다.

                         詩 김설하


우리 일궈 놓은 사랑의 길 따라

비올론 선율 같은 맑은 바람이 불어

피어난 꽃들이 환하게 웃습니다.


그립던 날들이 발밑에 조가비처럼 엎드려

부드러운 숨결 속에 밝게 웃을 때

우리 사랑이 꽃향기에 젖고

걸음마다 따라와서는

치렁치렁 늘어트린 머리칼과 옷자락에,

짙은 속눈썹에 향기가 배입니다


창백한 뺨에 꽃물이 들어

까르르 목젖이 보이는 너머로

봄바람 한줄기 걸어들면

사랑하기 전부터 그대 목소리가

꽃처럼 내안으로 들어와 쌓였습니다.


사랑하는 동안에

활짝 피어난 꽃송이들이 뿜어낸 향기로

온 가슴이 엷은 미소로 물드는

고운 입매의 속삭임이 꿈처럼 밀려오면

아,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참았던 말을 쏟아 놓겠습니다.


마음의 결따라 꼭꼭 적어 놓을

날큰한 이 한마디를 전할 수 있어 행복한 날

내 소중한 이여 진정으로 당신을 사랑합니다.




 ♣ 내 안의 연인 ♣

                          김선숙


내 작은 마음 안에

언제나 조용히 머무는 사람


그대는

기쁨의 미소를 지을 때나

내 영혼이 지칠 때나

가만히

보듬어 주는 사람


고운 눈빛으로

한층 더 성숙한 아름다운 삶으로

이끄는

햇살 같은 사람


볼 수 없어도

열린 마음으로

따스함을 전할 줄 아는 사람


좁은 오솔길에서

넓은 숲으로 인도하는

인생의 동반자


그대는

내 마음 안에 연인입니다.




    늘 허기진 사랑

                       詩兒-金明順


내 안 가득

소중한 추억

애달픔으로

행복하게 머물러


공허한 마음

그리움 하나로

커져가는 戀情


둘 만의 무인도

사랑의 밀어 속

만리장성 보다

지독한 思慕


늘 채워도 허기진

임 향한 일편단심

백지 속사연

아름다운 사랑아




   달콤한 사랑

                     정고은


추운 겨울

따사로운 햇살

온유의 사랑의 빛

녹아들면

생기로 환한 미소

그대 지쳐가며

일깨워 주시는 사랑


은혜의 사랑

애틋한 행복임을

사랑과 고운 미소


그대보다

아름다운 사랑 있으리오.


가슴 벅찬 은혜

담겨진

고귀한 쪽빛 드높아진

시와

하늘사랑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