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
우리나라에서 만든 토종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라는 이름은 라틴어로 '연인(Zygius)'과 '해결사(Denodo)'라는 뜻을 가진 두 단어를 합친 것이다. 사랑의 해결사 혹은 연인간의 묘약 정도로 해석될 수 있다. 더욱 재치 있는 부분은 자이데나의 발음이 “자, 이제 되나”라는 우리말과 흡사하다는 점이다. 이제 '된다.'는 은근한 암시가 이름 속에 들어 있다.
자이데나의 실제 효능은 기존의 다른 약품과 견주어 손색이 없다는 평가. 동아제약에서는 지난 6월 국제남성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복용 후 15~30분 안에 약효가 발현돼 12시간 정도 지속되며 심장에 위험을 주는 부작용도 없다'고 최종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만족도 : 오랜 지속성, 심장 위험이나 두통 등 부작용에 대한 안정성
회사 : 東亞製藥, 발현시간 : 15~30분 지속시간 : 9~12시간 발매연도 : 2005년
비아그라
세계 최초로 개발된 비아그라의 명성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을 듯. 비아그라는 최근 몇 년간 전 세계적으로 대대적인 '비아그라 선풍'을 일으켰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공식 승인을 받고 세상에 나온 지도 올해로 벌써 7년째. 이후 비아그라는 전 세계 119개국 2,300만 명이 넘는 남성들에게 1억7,000만 건 이상 처방됐을 정도로 발기부전 치료제의 대명사로 군림해왔다. 국내에서도 1999년 처음 등장한 후 수많은 남성들을 고통스러운 밤에서 해방시켰다.
비아그라 약효는 일반적으로 복용 후 30분~1시간 정도 지나 발현돼 4시간 정도 유지된다. 하지만 최근 임상 자료에 따르면 발현시간과 지속시간이 각각 14분과 12시간 정도로 크게 개선된 경우도 많다고 한다. 사람에 따라서 비아그라의 일반적 효능을 훨씬 뛰어넘은 효과를 볼 수도 있다는 것. 비아그라는 정력적인 축구 스타 펠레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만족도 파트너를 만족시키는 발기 강직도와 지속성 탁월
회사 한국화이자 발현시간 30분~1시간 지속시간 4시간 발매연도 1999년
시알리스
시알리스는 비아그라와 더불어 세계 곳곳에서 시장쟁탈전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시장점유율이 높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리서치 결과가 보도되기도 했다. 후발 주자인 시알리스가 내세우는 최대의 무기는 지속시간. 시알리스는 무려 36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품 홍보 문구도 '24시간 지속'에서 얼마 전부터는 '36시간 내내 강력한 자신감'으로 바꾸었다. 이 제품의 제조사인 한국릴리측은 발기부전 환자의 대부분이 금·토·일로 이어지는 주말에 섹스를 즐긴다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알리스는 주말을 보장한다'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시알리스는 복용 후 평균 16분 정도면 약효가 발휘되고 최저 24시간, 최고 36시간까지 성적 자극만 있으면 발기가 가능하다는 것이 최대 장점. 현재 유럽 시장과 사우디아라비아 쪽에서 시장점유율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
만족도 36시간 오래 지속, 새벽 시간에도 발기 가능
회사 : 한국릴리 발현시간 : 16분 지속시간 : 최대 36시간 발매연도 : 2003년
레비트라
사실 비아그라, 시알리스, 레비트라 세 가지 약은 모두 작용원리가 유사하다. 셋 다 먹는 약으로, 발기에 관여하는 효소인 PDE-5에 작용을 한다. 그러나 레비트라는 약효가 나타나는 시간이 가장 빠르다. 약을 먹은 후 10분 만에 발기가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레비트라는 발기의 강직도 면에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리서치 결과 나타났다.
만족도 : 10분 만에 발기되는 신속성, 우수한 강직도
회사 : 바이엘코리아 발현시간 : 10분 지속시간 : 5시간(최근 결과 12시간) 발매연도 : 2003년